부산지방경찰청은 상습정체 예상지역이나 각종 대형행사, 연휴 행락차량 일시 이동 등에 따른 교통상황을 미리 예측해 소요인력을 준비하고 실제 정체 발생때 현장 지휘자를 경찰서장으로 격상하는 등 단계별 교통관리 체제를 운용키로 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경찰청은 이를 위해 주말·공휴일에 교통정보센터에서 파악된 교통상황을 2시간마다 전 경찰서에 전파하는 등 시내 교통상황을 관제하도록 했다.
일선 경찰서는 관내 정체예상지역을 정확히 파악한 뒤 사전에 교통경찰배치계획을 수립해 대비하고 정체 발생시 즉시 대응, 소통에 주력하도록 했다.
정보센터는 센터장이 경위급에서 경감급으로 격상돼 기능이 강화된다.
또 주말 정체지역 상공에 헬기를 띄워 교통관리상황을 파악 전파하는 등 입체적인 교통관리도 병행한다.
경찰청은 이와 함께 평일 출퇴근시간대 교통관리를 위해서도 가용 경찰력을 최대한 활용해 소통위주로 근무토록 하고 획일적으로 적용하던 근무시간도 현장상황을 고려, 탄력적으로 조정해 지역실정에 맞게 운용하도록 했다.
윤영근기자 ygyoon@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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