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청은 이달부터 자가 운전자를 대상으로 한 건널목 안전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고 동안 지속적인 건널목 안전설비 보강과 유지보수 과학화, 건널목 캠페인 등을 통해 최근 5년간 35%가량 철도 건널목 사고가 감소됐으나, 운전자의 과실에 의한 사고는 줄지 않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철도청에 따르면, 지난 해 건널목 사고 중 92%가 운전자의 일단정지무시, 준법운행 불이행 등 운전자 과실에 의한 사고였을 만큼 여전히 건널목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
이에 따라 철도청은 도로교통안전공단의 협조를 얻어 전문가들이 직접 출강하는 가가운전자 대상 안전교육을 이번 달부터 매월 1회씩 5개 지역본부별로 실시키로 했다.
교육에서는 철도청에서 직접 제작한 교재 및 영상물을 중심으로 건널목 통과요령, 위급상황 대처 요령 등에 대한 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