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저가항공사 설립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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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저가항공사 설립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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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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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인천시가 저가항공사 설립을 선도사업으로 하는 공항물류허브도시 구축사업을 올 하반기부터 본격 추진키로 했다.
인천시는 지난 23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백은기 항만공항물류국장과 관련 공무원, 김효준 항공정책연구소 이사장 등 자문단이 참석한 가운데 영종지역을 항공과 물류 중심의 국제적 특화도시로 개발하기 위해 발주한 항공물류도시 개발방안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인천시는 영종도 운남지역 126만평의 물류산업단지와 운북지역 21만평에 2010년까지 지역항공사(가칭 인천항공)를 설립할 계획이다.
이날 용역 보고회에서 한국항공대학교와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컨소시엄은 영종도를 ▲항공사 관련기업 등을 유치하는 항공기업도시 지구 ▲국제물류 지원 및 중소기업 북한상품 수출입 유통을 지원하게 될 항공물류도시 ▲컨벤션 및 연구개발(R&D)센터와 호텔, 첨단 IT·BT 중심의 유통가공단지가 들어설 항공산업도시 등 3개 콘셉트를 기본 골격을 제시했다.
특히 인천시가 저가 항공기를 띄우는 지역항공사 설립을 선도사업으로 정한 것은 인천국제공항의 허브화를 굳히는 데 이 사업이 촉매가 될 것이란 판단에 따른 것으로, 지난해부터 추진돼 온 이 사업은 어느 정도 윤곽이 나온 상태다.
항공사 설립은 민간회사를 유치하되 여의치 않을 경우 인천시가 일정 부분 투자한다는 방침이며, 또 노선은 2㎞ 거리에 있는 중국 주요 도시가 대상이다.
또 국제선 취항에 따라 제트기를 도입하고 규모는 150석 정도가 유력히 거론되고 있다.
이와 함께 인천시는 영종경제자유구역이 관광·레저 개념의 개발 구상이 실효를 거두기 위서서는 산업분야도 동반 성장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국제물류단지, 중소기업물류단지, 북한상품유통센터 등을 조성키로 했으며, 종합전시장·국제회의장·비즈니스호텔단지·국제유통가공단지·항공물류사이언스파크 등의 기능도 함께 두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오는 5월까지 각계 각층의 의견 수렴 등을 거쳐 항공물류도시개발 최종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임중식기자 imjs4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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