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철도 개통과 내년 철도공사 발족 등 급격한 환경변화를 앞두고 철도청이 일본철도(JR)의 벤치마킹을 추진하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철도청은 최근 철도청 기획분야 4∼6급 직원들의 경영 마인드 습득과 부대사업 진출 기반 마련을 위해 운수영업은 물론 부대사업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일본철도를 방문, 특정한 주제를 연구할 수 있도록 벤치마킹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철도는 2만1천km길이로 뻗쳐있는 신칸센을 비롯해 총 2만5천여개의 열차를 매일 운행하면서도 독특한 운영방식으로 세계 각국의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고 있다.
철도청은 "JR전략경영, 역 빌딩, 유통, 외식, 관광레저, 선박사업, 역구내영업, 광고사업, 비즈니스·철도업무, 기타 철도경영과 관련된 전 부문이 벤치마킹 대상"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