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가동률 60% 이하로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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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가동률 60% 이하로 추락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4.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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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가동률이 지난해 8월에 이어 지난 2월 다시 60% 이하로 추락했다.
서울택시조합(이사장 이강덕)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시내 134개 업체를 대상으로 가동률을 조사한 결과, 11월 61.22%, 12월 62.31%, 1월 62.27%을 기록한데 이어 지난 2월에는 59.79%을 기록, 지난해 8월 59.18%에 이어 또다시 60%이하로 추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합에 따르면 이번 결과는 지난해 7∼10월 조사와 수치상으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지만 통상적으로 가동률이 높아지는 동절기임에도 전혀 높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을 뿐만 아니라 지난 조사의 180개 대상업체 중에서 지난달 서울시에 도급제로 적발된 46개사를 제외하고 산출한 수치라는 점에서 실제 가동률은 5% 이상 낮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도급제로 운영될 경우 실제로는 운행되지만 가동률 산정에서는 제외되기 때문에 상당히 낮게 조사되기 때문이다.
2월 택시 가동률 하락은 경기침체 지속과 도로사정 악화,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 우선 정책에 따른 수입금 감소에다 상당수 택시 운전자들이 건설업계 등으로 이탈하는 계절적 요인이 더해진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와 관련, 택시업계는 수익률 제고의 마지노선인 가동률 70%대 유지를 위해서는 2종 운전면허 취업 자격 부여와 파트타임 등 근로형태 다양화 등 원활한 기사 수급 위한 정책적인 지원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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