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오대철 울산주선협회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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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오대철 울산주선협회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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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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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울산주선협회의 그동안 잘못된 관행 등 협회운영의 기본 틀을 재정비하고 열린 행정을 지향, 투명하고 깨끗한 협회상을 구현해 회원들의 뜻에 따라 움직이는 협회, 회원을 먼저 생각하는 협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습니다."
지난달 2일 울산주선협회 차기 이사장 선거에 출마해 협회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수장직에 당선된 오대철(51) 이사장의 취임일성이다.
오 신임이사장은 “지난 1990년 화물주선사업을 시작해 18년여 동안 오직 화물주선사업의 외길을 걸어 온 만큼 주선사업에 대해 누구보다 현장을 잘 알고 주선사업자들의 고충을 이해한다”며, “현재 산적해 있는 현안사업과 불합리한 제도 개선 등을 위해 현장을 발로 직접 뛰면서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의견을 수렴, 협회 운영에 반영해 416개 회원들과 고민하고 노력하는 명실상부한 협회로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 이사장은 "화물주선사업의 업권보호 및 증대를 위해 민주당 이영순 국회의원이 발의한 주선료 상한제 도입 등 관련법안은 반드시 철회돼야하며, 주선사업자의 적재물보험 의무가입은 주선업의 특성과 현실을 무시한 제도로 폐지에 무게를 두고 연합회 등과 공조한 대정부 차원의 폐지를 강력 건의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주선사업자들의 허가증 갱신문제와 화물연대의 위수탁 폐지문제, 이사업체의 과도한 광고비 지출 문제 등을 임기 동안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말하는 오 이사장은 "화물주선사업이 국가경제물류의 중심축인데도 불구하고 주선사업을 배제한 화물운송업의 재개편 논의는 어불성설이며, 현재 산적해 있는 불합리한 제도 개선을 위해 연합회를 구심점으로 힘을 모아도 될까말까 인데도 연합회가 정상화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어 심히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한편 과거 일반화물운송업과 주선사업을 함께 영위하던 지역 원로격 사업자들이 업계의 수장직을 도맡아 왔으나 순수한 주선사업에만 매진해온 오 신임이사장 선출은 신진 추진동력이 절실한 회원들의 뜻이 반영된 것이라는 평가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오 신임이사장은 화물주선사업의 전문가로 통할만큼 화물운송사업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탁월한 업무 추진력 등을 인정받고 있으며, 지난 1·2대 협회 이사와 감사 4년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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