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서해안 섬 관광지개발 가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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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서해안 섬 관광지개발 가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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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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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충남도가 2007년도 문화관광부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고 싶은 섬' 사업 공모에서 보령시 외연도가 지난 5일 문화관광부로부터 최종 선정돼 올해부터 본격 개발에 들어간다고 최근 밝혔다.
도는 지난 2월 말까지 보령시 외연도를 대상으로 지역주민 및 전문가의 자문 등을 통해 사업계획서를 제출했으며, 문화관광부의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는 전국에서 제출된 13개 사업후보지에 대한 1차 서면심사를 거쳐 6개소를 선정했고, 2차 현장심사를 거쳐 외연도 등 전국에서 4개소를 '가고 싶은 섬'으로 최종 선정했다.
외연도는 자연활용형으로 원형이 잘 보전된 마을경관과 특히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상록수림과 주변 무인도 등 자연경관이 빼어나며, 지역주민들의 추진의지가 강하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앞으로 섬 관광자원화를 위한 각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환경보전을 지향하며, 명소화로 가꾸는 사업계획을 수립, 2012년까지 102억원을 투입해 가고 싶은 섬으로 가꾸어 나갈 예정이다.
세부 추진사업을 살펴보면 기존마을(Human village) 정비사업으로 ▲관광안내소, 선착장 경관자원화, 전신주 지하매설, 해수담수화 등 외연도항 환경정비 ▲당산 및 보호수 보호, 상록수림, 경계 생태울타리 조성, 생태 탐방로 정비 등 외연상록수림 생태보존 ▲당제시설 정비 및 복원, 민속 체험장 운영 등 민속체험마을을 조성한다.
또 기쁨마을(Delight village) 조성사업으로 ▲몽돌해수욕장 경관조명 설치 및 다양한 편의시설 설치 ▲상록수와 연못을 활용한 휴게공원조성과 야외 공연장 설치 등 Green park 조성 ▲옛 주택 복원, 펜션단지와 판매 및 편의시설 조성 등 펜션단지 조성 ▲봉수대 복원, 일출전망대 활용, 산악 등산로 정비, 야간경관 조명사업을 추진하며, 체험공간(Experience space) 조성으로는 ▲대청도·오도·횡견도를 연계하는 생태체험 학습을 자원화하는 무인도 생태체험 클러스터화 ▲해상택시·유람선 등을 순환코스 관광자원화 및 무인도와 연계한(외연도∼대청도∼황도∼횡견도∼오도∼어도∼수도) 관광프로그램 개발 등 외연열도 비경 순환코스 관광자원화 사업 ▲외연도 봉화산 및 황도 주변 바닷가 산책로를 정비해 아름다운 비경감상 및 탐방로를 조성하는 해안산책로를 조성한다.
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섬이 지닌 제약요인을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관광자원화 및 경쟁력 확보는 물론 성공모형을 구축해 사업의 성과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세종기자 seijong@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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