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를 잡아라- 중고시장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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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반떼를 잡아라- 중고시장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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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1.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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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반떼를 잡아라'.
아반떼가 중고차 시장의 제왕으로 등극했다.
장안평, 강남, 서부등 서울지역 10여개 중고차시장에서 지난 상반기동안 가장 많이 판매된 차는 현대자동차가 생산한 아반떼로 중고차사업자들이 이 차의 매물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그동안 중고차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차는 현대 쏘나타Ⅱ였다.
쏘나타 시리즈는 지난 90년대 중반부터 중고차 시장에서 실질적인 주도권을 잡고 거래를 주도했다.
그러나 지난해 하반기부터 아반떼가 쏘나타Ⅱ와 1위 자리를 놓고 패권을 다투다가 마침내 새로운 제왕으로 등극한 것이다.
1천500cc가 주종인 이 차는 서울지역에서 지난 상반기동안 총 3천50여대가 판매됐다.
이같은 수치는 매달 500여대이상 판매되고 있는 셈이다.
이어 쏘나타Ⅱ가 이 기간동안 2천721대를 판매, 2위로 밀려났으며 그랜저가 2천398대로 3위권에 진입했다.
또 4위는 쏘나타Ⅲ로 1천769대.
이밖에 엑센트가 1천668대로 5위를 차지했다.
이에따라 판매순위 1위에서 5위까지를 현대차가 휩쓸어 중고차시장에서 현대차의 독주양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중고차시장에서 기아및 대우차가 선전을 하고 있지만 현대차의 독주양상은 여전하다"며 "특히 아반떼가 쏘나타시리즈의 인기에도 불구하고 판매순위 1위자리를 지켜 사업자들이 아반떼의 매물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년간 베스트셀러카로 자리매김했던 기아의 프라이드는 이 기간동안 1천40대가 판매돼 판매순위 12위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李胄勳기자 jhlee@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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