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개별화물협회 이사장선거 법정 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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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개별화물협회 이사장선거 법정 비화
  • 서철석 기자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7.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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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난달 30일 치러진 대구개별화물협회 이사장 선거와 관련, 입후보자인 차재석 후보와 정찬표 후보간의 갈등이 법정으로 비화되는 등 양측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특히 선거 이후 선거관리위원장이 잠적하는 가 하면 선관위가 선거 무효 공문을 발송한데 이어 차 후보가 정 후보측의 불법 선거를 들어 법에 판결을 의뢰했으며, 정 후보는 선거관리위원장이 선거 후 다득표를 발표해 놓고도 당선확정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인수 인계가 불가피하게 됐다고 맞서고 있어 대구협회의 파행이 장기화될 전망이다.
지난 7일 오전 6대 이사장 선거에서 다득표를 획득한 정 후보는 협회사무실 응접실에서 제1회 이사회를 개최, 모 전무의 해임안을 결의안으로 채택한데 이어 오후에는 제5대 이사장인 차씨가 협회의 정기 이사회를 연수원 1층 회의실에서 개최하고 6대 이사장 다득표자가 개최한 이사회의 사회를 본 P상무를 전격 해임하는 안을 의결했다.
또한 현재 협회에서는 제5대 이사장 임원 및 대의원과, 제6대 임원 및 대의원들이 각각 업무를 보고 있는 등 파행을 거듭하고 있으며, 상호 위법사안을 검찰에 고발해 이에 대한 판결을 기다린 뒤 거취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와 관련, 한 협회원은 "하루 빨리 협회가 정상을 찾아 회원을 위한 협회로 거듭나길 바라고 있다"면서 "협회의 법정 소송이 시작되면서 법적 비용으로 들어가는 비용지출이 개인지출인지 아니면 협회에서 지출할 것인지를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서철석기자 csseo@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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