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전자파 인체에 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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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전자파 인체에 무해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4.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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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기관 진단결과 세계기준치 크게 미달

그 동안 논란이 되어 온 KTX 차량내 전자파 유·무해 여부가 무해한 쪽으로 일단락될 것으로 보인다.
27일 철도청은 한국전기연구원·한국철도기술연구원 등이 합동으로 지난 22일 서울∼부산간 KTX내에서 전자파를 정밀측정분석한 결과 각종 국제안전기준치에 적합하고 인체에 전혀 무해함이 재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20일 한양대 환경·산업의학연구소(소장 김윤신)은 '고속철도 자기장 건강위협 수준'이라는 조사결과를 발표, KTX내 전자파 인체 유해성 논란이 제기됐다.
그러나 이번 합동진단팀의 측정 결과 객실의 경우 최저 1mG, 최고 50mG, 평균 15mG 내외, 객차 연결통로는 최저 10mG, 최고 80mG, 평균 20mG내로 한양대 환경·산업의학연구소에서 측정한 값보다 비슷하거나 적게 나타났다.
전기연구원의 명성호 박사는 "이번에 측정된 전자파 수치는 가전제품이나 자동차내부 등 일상생활에서 흔히 경험 할 수 있는 수치이며, 국제비전리방사선보호위원회(ICNIRP)와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 기준(1988년)보다 크게 낮은 1/33∼1/55 수준으로 인체에 전혀 영향이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명 박사는 "특히 고속철에서 측정된 극저주파(60㎐) 전자계 비열적 작용은 무선주파수에서와 달리 과학적으로 인체유해성이 증명된 것이 아닌 만큼 대부분의 선진국에서도 법으로 규제하지 않고 있다"며 전자파의 인체 유무 논란은 불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합동진단팀은 한양대 연구팀 내용 중 송전선로에 의한 자기장과 발암성 인과관계에 대해 우리가 일상 상용하는 커피·고사리·피클 등에 포함돼 있는 수준에 불과하고, 이미 세계보건기구에서도 자동차 매연, 농약 등 기타 환경요인에 의한 영향도 배제할 수 없다는 입방을 밝힌바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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