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불법주차 단속실적 큰 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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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불법주차 단속실적 큰 폭 증가
  • 윤영근 기자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7.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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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부산시의 불법 주차단속 강화로 단속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불법 주차에 대한 단속 강화에도 불구하고 상가 및 지하철역 주변 등 취약지역에서 단속 및 견인을 피하기 위해 자동차번호판을 가리는 얌체주차가 여전해 특단의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부산시는 올들어 4월 말 현재 시 전역에서 이뤄진 불법주차 단속건수는 31만6000건으로 전년동기 23만5000건에 비해 35%(8만1000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그러나 견인실적은 4월 말 현재 1만804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1만1913건에 비해 1109건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도심권의 원활한 교통소통과 버스 준공영제 실시 등에 대비해 버스정류소와 지하철역 주변, 터미널 주변, 버스전용차로 등 대중교통밀집지역 내에서 교통소통을 방해하는 불법 주차에 대해 강력한 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한 결과 주차질서가 전반적으로 점차 확립돼 가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주행형 단속차량 도입 이후 불법 주차에 대한 전광판 및 안내방송을 통한 홍보를 강화하면서 현장 단속을 강화한 것이 주차질서 확립에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이에 따라 얌체 불법 주차 차량의 견인강화를 통한 불법 주차 근절을 위해 ▲취약지역에 대한 합동단속과 함께 견인위주 단속을 실시하고 ▲구청 단속반이 견인업체에 무선 인터넷으로 실시간 견인대상 차량의 위치정보를 보내는 견인시스템을 구(군)별로 구축하며 ▲16개 구·군에 주행형 단속차량 도입이 완료되는 오는 6월부터 고의로 번호판을 가려 불법 주차를 조장하는 얌체행위에 대해서는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는 등 강력히 대처할 계획이다.
윤영근기자 ygyoon@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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