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 브랜드택시인 ‘등대콜’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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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 브랜드택시인 ‘등대콜’ 순항
  • 윤영근 기자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7.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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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부산시의 브랜드택시인 ‘등대콜’이 ‘순항’하고 있다.
부산개인택시조합은 지난달 18일 발대식을 갖고 본격 상용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는 등대콜을 한달 운행한 결과 하루평균 콜센터 접수건수가 3600∼3700건에 이르는 등 기대 이상의 호응을 받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등대콜의 콜 이용건수는 운행 10여만에 2000건을 돌파한 뒤 꾸준히 늘어나다 지난 12일에는 최고 4504건에 달하는 등 계속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 카드 이용건수도 하루 평균 800건 안팎으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개인택시조합 관계자는 "등대콜 운행 한달만에 콜 이용건수가 3000건을 넘은 것은 타 시·도 사례나 이 지역의 콜 운행업체 등을 볼 때 획기적 사례로 평가될 뿐 아니라 오는 연말께는 1만건이 넘을 것으로 추정되는 등 등대콜의 조기 정착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부산시가 택시 서비스의 선진화를 위해 역점 시책으로 추진중인 브랜드택시인 등대콜의 경우 시가 사업운영자인 개인택시조합에 사업비 12억5000만원을 지원했으며, 조합은 이 자금을 차량별 시스템 구축비에 투입했다.
이같이 등대콜이 기대 이상의 호응으로 조기 안착이 기대되고 있는 것은 참여자 공모를 통해 연령이나 차령에 제한을 두는 등 참여자를 엄선했고 차량에 신용카드 결제와 현금영수증 발급 등의 첨단 기능을 갖춘데다 차량 방법등과 차량 외부, 운전자 상의 셔츠 등을 오렌지색 등으로 기존의 택시와 차별화해 시인성을 높인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새벽이나 심야시간대 호출이 제대로 되지 않음은 물론 기기조작이 미숙해 부분적인 지체가 발생하고 호출이 폭주할 경우 콜센터와 연결이 제때 이뤄지지 않은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어 운전자 교육 등이 요구되고 있다.
윤영근기자 ygyoon@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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