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로 중앙버스전용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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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로 중앙버스전용차로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4.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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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행관련 홍보·지도 시급

삼일로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일부 불편사항을 제외하면 시행 자체에 큰 어려움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홍보와 교통지도·단속 등이 강화돼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서울시 도심교통체계 개편의 일환으로 지난 1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퇴계로 2가에서 종로 2가 교차로 구간의 삼일로 중앙버스전용차로는 시행 초기인 점을 감안하면 대체적으로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전용차로 시행과 이에 따른 통행방법, 신호체계 변경 등에 대한 홍보가 부족해 승용차들의 차로 미준수, 신호, 차선 위반 등으로 일부 혼잡을 빚고 있다.
삼일로 구간을 운행하는 시내버스 운전자들에 따르면 시행 자체에 큰 문제점은 없으나 운행에 불편이 따르고 시행전보다 통행시간도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대부분 전용차로 시행 사실을 모르는 승용차들의 전용차로 진입과 진로방해 등에 의한 것으로 소통 개선을 위해서는 홍보와 교통지도가 강화돼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중앙차로에 마련된 승차장의 경우 동시에 3대 정도만 승하차가 가능해 승하차 시간 동안 차량이 적체되는 현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지적됐다.
또 퇴계로 방면에서 시청방면으로 좌회전이 허용되는 을지로 2가 사거리는 좌회전을 하려는 차량들이 많아 일부 승용차와 버스 등이 전용차로를 막아서는 경우가 있어 직진하려는 전용차로의 버스들이 무리하게 중앙선을 넘어 진행하는 등 지도, 단속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와 관련 서울시 도심교통개선반 관계자는 "조를 편성해 주·정차 단속과 계도 활동을 계속하고 있는 중"이라며 "법규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경찰 측에 단속을 요청한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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