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등대콜, 불성실 운전자 퇴출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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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등대콜, 불성실 운전자 퇴출시킨다
  • 윤영근 기자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7.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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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부산시의 브랜드택시로 택시 서비스의 선진화를 선도하고 있는 ‘등대콜’의 불성실 운전자는 ‘퇴출’되고 등대콜의 이미지 제고를 위한 운전자들의 봉사활동도 펼쳐진다.
27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민들의 높은 호응도로 이용승객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등대콜을 조기 정착시키기 위해 불친절, 과속·난폭운전 등 불성실 운전자는 퇴출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불성실 운전자 퇴출을 맡은 상벌위원회를 구성, 운영키로 했다.
상벌위원은 시와 개인택시조합, 콜센터 직원, 등대콜 운전자 등 8명으로 구성한다.
시는 또 등대콜의 이미지 재고와 불성실 사례 등을 사전 방지하기 위해 자율선도반(35명)을 발족해 운영키로 했다.
자율선도반은 세부 운영계획이 마련되는 대로 다음달 초순께 발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자율선도반은 불성실 운전자를 적발·신고하고 초등학교 등 일선 학교나 교통정체지역에서 교통질서 확립과 운전운행 등을 계도하는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지는 4월18일 발대식을 갖고 본격 운행에 들어간 등대콜은 운행 2개월이 넘어서면서 운행 초기 콜센터 접수건수가 하루평균 500∼1000콜에서 현재 6000 콜 이상을 받는 등 이용승객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또 현재 운행 중인 2180대에서 320대 추가 모집에는 1050명이 몰려 공개 추첨을 통해 선발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시 관계자는 “등대콜은 신용 및 교통카드 결제와 현금영수증 발급 등의 시스템을 갖춘 데다 참여자도 연령·차령에 제한을 두는 등 엄선한 것이 주효해 이용승객들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며, “앞으로 승객이 승차에서부터 운행지점, 하차상황 등을 실시간으로 문자발송해 주는 ‘안심귀가 서비스’와 요금을 후불정산하는 후불제 도입 등 서비스를 계속 업그레이드 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영근기자 ygyoon@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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