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시내버스 기본요금 800원으로 오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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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시내버스 기본요금 800원으로 오를 듯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4.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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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시내버스 기본요금이 800원으로 인상되는 등 버스체계개편 이후 대중교통 요금이 대폭 인상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오는 7월1일 버스체계개편에 맞춰 적용될 대중교통 요금체계 개편안을 마련, 오는 14일 시정개발연구원에서 열리는 공청회에 회부키로 했다.
개편안에 따르면 지하철과 간·지선버스의 10㎞ 기본구간요금은 800원,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주행하는 고급간선버스는 1000원, 시외곽에서 진입하는 광역버스는 1400원, 마을버스는 500원으로 책정됐으며, 이용거리에 따라 요금이 차등 부과되는 통합요금 거리비례제를 적용, 기본 구간 초과 5㎞ 마다 100원씩의 추가 요금이 부과된다.
버스의 경우 환승하지 않으면 이용 거리에 상관없이 기본요금만 부담하면 되고, 환승시에는 10㎞ 구간 이후 5㎞ 마다 100원의 요금을 내야하며, 지하철은 환승과 상관없이 5㎞ 마다 요금을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
따라서 버스의 경우 기본요금은 인상되지만 환승 이용객의 부담은 소폭 줄어들 전망이며, 지하철 장거리 이용객의 부담은 상당히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청소년 요금은 지·간선버스 기본요금 640원, 추가 요금은 80원으로 결정됐으며 체계개편과 요금조정에 따라 지하철 정액권 발매를 중지하고, 대학생 할인혜택을 폐지키로 했다.
한편, 주요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완성되는 10월까지 고급간선버스요금은 일반 간선버스와 같은 800원을 적용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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