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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서울시 고위공무원 뇌물수수..ITS 입찰관련 2억3천만원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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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4.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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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前) 서울시 고위 교통공무원이 지능형교통시스템(ITS) 사업 입찰과 관련,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다.
ITS업계와 서울 동부지검에 따르면 서울시 전(前) 교통관리실장(1급)인 차모씨는 지난 2002년 7월 발주된 '서울시 도시고속화도로 ITS 2단계 2공구'사업 입찰을 앞두고 해당업체로부터 2억3천만원을 받아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위반(뇌물수수혐의)혐의로 구속됐고, 돈을 건넨 S사 대표 김모씨는 뇌물공여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차모씨는 재직당시인 지난 2002년 5월과 6월 두차례에 걸쳐 입찰에 참여한 대기업계열 시스템통합업체(SI)의 협력업체 S사대표 김모씨로부터 이같은 금액을 수수했으며, S사가 참여한 컨소시엄은 입찰에 탈락했고 차모씨는 사직한뒤 이 금액을 돌려줬다.
동부지검관계자는 " 돈을 돌려줬다하더라도 직접 만나서 받는 등 받을 의사가 있었는데다 일정 기간뒤에 돌려주는 등 뇌물 수수혐의가 명백히 인정돼 14일께 기소하는 데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해당 사업의 위법성 여부 등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건의 전개에 따라 오는 6월25일부터 시작되는 서울시 도시고속화도로 3단계(285억원규모) 입찰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입찰관련 ITS 업계는 검찰의 수사전개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상택기자 st0582@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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