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배 서울개인택시조합 이사장이 오는 14일로 예정된 차기 전국개인택시연합회 회장 선거에 단독 입후보, 사실상 당선이 확정됐다.
개인택시연합회는 지난 8일 회장 입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당초 입후보가 예상됐던 황의두 현 회장이 후보 등록을 하지 않음에 따라 경선없이 차기 회장을 선출케 됐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54)은 전남 강진 출신으로 지난 80년 개인택시면허를 취득, 92년 서울개인택시조합 강남지부장을 시작으로 지역 업계를 대표해오다 99년 제13대 서울개인택시조합 이사장에 선출된 이래 2002년 재선에 성공한 바 있다.
털털한 성품에 추진력이 남다르다는 평가.
정치적 성향이 강해 92년 김대중 대통령후보 선거대책 중앙위원, 95년 국민회의 강남을 부위원장, 2·3·4대 강남구의회 의원 출마, 97년 국민회의 대통령선거대책 강남을 부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올 3월부터는 열린우리당 강남을 직능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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