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고속, 경영쇄신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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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고속, 경영쇄신 노력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4.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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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버스업계 2위업체인 중앙고속이 서울본사를 기흥정비공장으로 이전하고 직원교육을 대폭 강화하는 등 경영환경 악화에 따른 자구책마련에 적극 나섰다.
재향군인회가 대주주인 중앙고속은 주력노선인 부산·청주 ·진주노선이 고속철도 개통과 시외버스와의 과당경쟁 등으로 경영환경이 악화되자 서울재향군인회관에 입주해있던 사장실과 총무 및 경리부서 등 본사 사무실을 오는 28일 정비공장이 있는 기흥으로 이전해 원가절감과 현장경영을 실천키로 했다.
또 업계와 공동으로 승객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비수익 노선을 정리하고 17개의 신규노선 개발을 추진키로 했다.
중앙고속은 이와함께 지난 4월말 60여명의 간부직원과 이달초 현장영업직원 135명에 대한 특별교육을 실시한데 이어 매년 9월에 열리는 운전기사 직무교육을 5월로 앞당겨 실시하고 있으며, 오는 6월 특별외부강사를 초빙해 관리직원에 대한 특별교육을 실시하는 등 교육강화로 변화된 영업환경에 적극 대응키로 했다.
이에앞서 중앙고속은 광명역 고속버스 개통에 따른 신설노선에 업계에선 가장 많은 버스를 투입했으며, 광명역 고속버스 노선 홍보를 위해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는 한편 버스전용차로 확보 서명운동에도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중앙고속관계자는 “올들어 4월까지 벌써 12억원의 매출이 감소하는 등 경영악화가 심해지고 있다" 며 "내부적으로 교육을 통해 일체감을 조성하고 외부적으로는 변화된 환경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상택기자 st0582@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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