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 및 세컨드라운드와 협업해 탄생
글로벌 디지털 채널 오픈해 소통 강화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현대자동차 고성능 브랜드 ‘N’이 컬렉션 런칭과 글로벌 디지털 채널 오픈으로 고객 경험을 대폭 확대한다. 현대차는 고성능 브랜드 N 컬렉션을 런칭하고 글로벌 디지털 채널을 구축하는 등 N 브랜드 경험을 강화한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우선 스포츠웨어 브랜드휠라(FILA) 및 패션 아이웨어 브랜드 세컨드라운드(SNRD)와 협업해 ‘N 브랜드 컬렉션’을 최초로 선보인다. N 브랜드 컬렉션은 ‘운전의 재미’라는 철학 아래 고성능 N 3대 DNA인 코너링 악동(Corner Rascal, 곡선로 주행능력), 일상의 스포츠카(Everyday Sports Car), 레이스 트랙 주행능력(Race Track Capability)을 담은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보인 N 브랜드 컬렉션은 3대 DNA 중 하나인 ‘일상의 스포츠카’ 영역에 해당하는 라이프스타일 패션 상품이다. N 브랜드 컬렉션은 글로벌 스포츠웨어 브랜드 휠라와 함께 협업한 소프트 쉘 재킷, 폴로셔츠, 티셔츠, 모자 등 의류 10종과, 패션 아이웨어 브랜드 세컨드라운드와 손잡고 선보인 선글라스 2종 등으로 구성됐다.
의류의 경우 N 브랜드 상징인 퍼포먼스 블루칼라를 기본으로 액티브 레드 색상 포인트를 주는 등 다양한 N 브랜드 이미지를 활용해 디자인됐다. 특히 N 브랜드 슬로건인 ‘필 더 필링(Feel the feeling)’ 알파벳 ‘F’를 휠라 로고로 표현해 협업 의미를 살리는 동시에 색다른 재미도 선사한다. 선글라스는 벨로스터 N 엔진 출력을 모델명에 반영해 ‘N250’과 ‘N275’ 2종이 선보였다. N250은 일상에서 활용 가능한 패션 라인업으로 퍼포먼스 블루칼라와 현대 랠리카(i20쿠페 WRC) 디자인에서 영감을 얻은 그래픽을 반영해 디자인됐다. N275는 스포티한 디자인에 주변 빛 밝기에 따라 렌즈 색상을 바꿔주는 인프라사이트 렌즈를 적용해 스포츠 드라이빙부터 야외활동까지 모두 만족시킬 수 있다.
N 브랜드와 함께 협업한 글로벌 스포츠웨어 브랜드 휠라는 이탈리아에서 탄생한 정통 스포츠 정문 브랜드로 기술력에 감각적인 디자인을 접목한 ‘스타일리시 퍼포먼스’를 지향한다. 이는 모터스포츠로부터 얻은 경험 및 기술력을 바탕으로 ‘운전의 재미’라는 주행 감성을 강조하는 고성능 N 철학을 공유하고 있다고 현대차가 밝혔다.
세컨드라운드는 한국에서 탄생한 선글라스 브랜드로 예술·음악·스포츠·스트리트컬처 등 젊은이들의 활동적인 문화를 존중하는 점이 고성능 N 지향점과 맞닿아 있어 이번 협업 제품을 통해 글로벌 고객을 함께 찾아갈 예정이다.
N 브랜드 컬렉션은 지난달 22~23일 독일에서 열린 ‘2019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 현장에서 고객과 첫 만남을 가졌다. 국내에선 같은 달 27일부터 현대 브랜드 컬렉션 공식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아울러 현대모터스튜디오고양과 휠라 및 세컨라운드 직영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차는 N 브랜드 컬렉션 출시와 함께 브랜드, 상품 라인업, 모터스포츠 활동 등 N 관련 모든 콘텐츠를 담은 ‘N 브랜드 글로벌 디지털 채널’도 오픈했다. 이번에 오픈된 N 브랜드 웹사이트는 N 브랜드 허브채널로 생동감 넘치는 콘텐츠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N 브랜드 가치를 전달할 수 있도록 구축됐다. N 브랜드 웹사이트는 브랜드, 상품, 모터스포츠 세 가지 테마를 담고 있고 각 테마별로 N 브랜드가 가진 철학을 담아낸다.
N 브랜드 방향성을 담은 브랜드 테마에서는 N의 역사, N브랜드 철학, N 관련 최신 소식을 담았다. 상품 테마에서는 N과 N 라인 모델, 모터쇼 출품 쇼카와 콘셉트카 등 N 브랜드 전반적인 라인업을 확인할 수 있다. 모터스포츠 테마는 WRC, WTCR, 뉘르 24시 내구레이스와 슈퍼바이크 월드 챔피언십 등 N이 참여하는 주요 모터스포츠 활동을 소개한다.
아울러 N 브랜드 웹사이트와 함께 고객이 다양한 방법으로 N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채널도 함께 오픈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N 브랜드가 가진 감성과 이미지를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는 N 브랜드 컬렉션과 글로벌 디지털 채널을 선보여 기쁘다”며 “앞으로도 여러 파트너와 활발히 협업해 유·무형 브랜드 경험을 고객에게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