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5년째 동반성장지수 우수 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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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 5년째 동반성장지수 우수 등급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9.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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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 역대 최고점
최근 협력업체와 동반성장 새로 다짐
지난 6월 24일 진행된 르노삼성자동차 노사 상생선포식 기념사진
지난 6월 24일 진행된 르노삼성자동차 노사 상생선포식 기념사진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동반성장위원회 발표 ‘2018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에서 5년 연속 우수 등급을 달성했다. 동반성장지수는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와 동반성장위원회 중소기업 체감도 평가를 합산·산정해 동반성장위원회가 2011년부터 매년 발표하고 있다.

르노삼성차는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 부문에서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점수가 상승하며 올해 역대 최고점을 기록해,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 문화가 확산되는 데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에는 계약의 공정성, 법위반 예방 및 법 준수 노력, 상생협력 지원 등 평가가 포함된다.

실제로 르노삼성차는 공정거래협약 이행을 위해 하도급 거래 공정화 교육과 2·3차 협력업체까지 상생결제시스템 확대, 동반성장 아카데미 등 다양한 상생 문화 확산 활동을 전개했다. 그 중 상생결제시스템은 중소기업이 대기업 신용도를 활용해 은행을 통해 금융지원을 받는 제도로,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금융비용도 줄이고 납품대금도 조기에 지급받을 수 있어 경영 안정에 도움을 준다.

지난 3월 7일 열린 르노삼성자동차 2019 협력업체 컨벤션 올해의 협력사 단체사진
지난 3월 7일 열린 르노삼성자동차 2019 협력업체 컨벤션 올해의 협력사 단체사진

 

한편 동반성장위원회의 중소기업 체감도 평가에서는 올 상반기동안 이어진 노사 분규로 점수가 소폭 하락했지만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에서 역대 최고점을 획득해 우수 등급에 선정될 수 있었다는 게 르노삼성차 설명이다.

르노삼성차는 협력업체 어려움에 사회적 책임을 느끼며 지난달 24일 부산공장에서 진행된 2018년 임금단체협약 조인식에서 ‘노사 상생 공동 선언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노사 상생 공동 선언문’에는 르노삼성차 노사관계가 지역 경제와 협력사의 고용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음을 노사가 인식해 책임 있는 행동으로 법과 원칙을 준수하고, 고유의 협력적인 노사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상호 노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황갑식 르노삼성차 구매본부장은 “협력업체와 동반성장이 없었다면 국내 유일 LPG SUV인 ‘더 뉴 QM6’와 같은 시장 선도적인 신차 출시도 어려웠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협력업체와 동반성장을 기반으로 고객 만족을 높일 수 있는 차량을 계속해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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