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로사’ 이어 ‘배 번호판’ 위탁 택배 논란
[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우체국물류지원단이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낙제점을 받았다.
일부 집배송원들의 과로사에 이어, 민간 택배사와 계약된 자가용 화물차주를 상대로 허가되고 있는 택배전용넘버(배 번호판)를 우체국 택배의 문전배송에 투입했던 게 화근이 됐다.
이러한 내용은 지난달 26일 공개된 ‘2018년 공공기관 경영평가’를 통해 확인됐는데, 여기서 우체국물류지원단에는 낙제점인 D등급이 부여됐다.
전체 대상기관 128개 중 우체국물류지원단을 포함한 준정부기관 6곳에 D등급이 매겨졌다.
우체국물류지원단은 우정사업본부 산하 기관으로, 전국 우편물 운송 및 배달 등의 물류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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