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까지 협상키로…결렬시 9일 총파업 예고
[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에 따른 임금 보전을 두고 내홍을 겪고 있는 우정사업본부와 인력 증원을 요구하며 총파업을 예고한 전국우정노조의 쟁의 조정회의가 오는 5일까지 진행된다.
지난 1일 열린 3차 조정회의를 통해 양측은 협상 타결을 시도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함에 따라 조정 기간 종료일을 연장하는 방식으로 회의가 일단락되면서다.
양측은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으며, 당초 5일로 예정된 4차 조정회의에서 입장이 좁혀지지 않을 경우 노조 측 예고대로 오는 9일 대규모 단체행동으로 번질 가능성이 농후하다.
앞서 전국우정노조 공동투쟁본부는 지난달 총파업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통해 우정사업 사상 첫 총파업을 가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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