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울릉도 여객선운임 일부지원 조례제정 추진
[교통신문 이성일 기자]【경북】경북도민이 울릉도와 독도를 운항하는 여객선을 이용할 때 운임 일부를 지원하는 내용의 조례 제정이 추진된다.
경북도의회 남진복 도의원은 최근 도서 지역 여객선 운임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입법 토론회를 했다.
남 도의원은 “울릉도와 독도는 여객선이 먼 거리를 운항해야 하고 다른 도서 지역보다 운임이 비싸 도민들이 경제적 부담으로 방문을 꺼리고 있다”며 “도내 유일의 섬인 울릉도와 독도 여객선 운임에 대한 지원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조례 필요성을 설명했다.
남 의원은 관련 조례에 도민이 여객선을 이용하는 경우 50% 이내에서 운임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을 계획이다.
또 성수기와 비수기 여객선 운임 지원 기간을 달리하고 부담 주체, 절차 등도 규정할 예정이다.
그는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여객선 운임 지원 노선을 독도까지 확대하고 비수기 지원 기간, 해운사 부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조례안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남 의원은 토론회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고 해운 회사와 협의 등을 거쳐 조례안을 발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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