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신문 이성일 기자]【경북】 ‘사람과 자연이 하나되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이강덕 포항시장의 공약으로 시작된 ‘포항그린웨이’사업이 지난 5월 도심의 동서를 연결하는 ‘포항도시숲’ 준공 이후, 가시화되면서 시민들의 휴식공간이자 관광객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포항시는 또 도시숲길과 대중교통 연결을 통해 출퇴근 시 도보 또는 자전거, 대중교통을 통해 이동의 접근성을 높이는 도심 녹색길 확장에 나섰다.
이 시장은 최근 도시 숲·대중교통 부서 간부공무원들과 함께 효자교회 앞에서 불의 정원을 지나 남부고가교 밑, 舊 포항역까지 자전거 투어에 나섰다<사진>.
자전거를 타며 출퇴근하는 시민들과 가볍게 인사를 나누며 의견을 청취한 이 시장은 포항도시숲과 형산강 일원에 ‘스마트 자전거’ 도입을 검토하도록 부서에 주문했다.
또한 직원들과 함께 철길 숲에 천연가스가 분출해 불길이 솟고 있는 ‘불의 정원’ 활용방안 아이디어를 현장에서 논의했으며, 이 가운데 겨울철 운동 나온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족욕 시설 방안 마련을 지시했다.
이어 현재 남부교가도로 옆 도시숲 추가조성 예정지를 찾아 조성계획을 설명 받은 후, 지금까지 이어지는 도시숲과 차별화된 특색있고 시민들이 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공간으로 조성해 줄 것을 강조했다.
한편, 시는 올해 미세먼지차단 도시숲(종합운동장~뱃머리마을)과 해도근린공원, 포항운하 워터프론트 도시숲을 준공하는 등 원도심의 쾌적한 숲속 공간을 지속 확대해 나가고 있다.
아울러 시민중심 친환경 시내버스 노선사업은 주요관광지와 역, 터미널, 공항을 연결하는 동서·남북 간 급행버스 신설, 도심신규 환승센터 확보, 수요응답형 소형버스 확대, 교통약자 서비스강화 등 내년 상반기 내로 전면 개편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