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터카 계약, 비대면·모바일 방식으로 빠르게 이동
상태바
렌터카 계약, 비대면·모바일 방식으로 빠르게 이동
  • 유희근 기자 sempre@gyotongn.com
  • 승인 2019.07.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롯데렌터카 ‘신차장 다이렉트’ 출시 15개월만 누적계약 1만대 돌파
견적 받고 계약까지 평균 8분 소요, 밤 11시 견적 가장 많이 받아

 

[교통신문 유희근 기자] 렌터카 소비 패턴이 직접 매장을 방문하지 않고 PC나 모바일 등 통한 비대면 계약 방식으로 빠르게 바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렌터카가는 ‘신차장 다이렉트’이 누적계약 1만대 돌파를 기념해 고객 이용 패턴 분석 데이터를 7일 발표했다.

롯데렌터카 신차장 다이렉트는 국내 최초 자동차 온라인 다이렉트 서비스로 신차 장기렌터카를 PC, 모바일에서 차량 견적부터 심사, 계약까지 한번에 완료할 수 있는 온라인 다이렉트 서비스(Online Direct Service)다.

신차장 다이렉트는 24시간 견적 내기, 간편한 계약 등의 장점에 힘입어 작년 3월 출시 이후 15개월 만에 누적계약 1만대, 총 방문자수 514만 명을 넘어서는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 월평균 계약 수는 전년 대비 약 2.3배가 증가한 1천여대 수준에 도달했다.

롯데렌터카는 신차장 다이렉트의 인기 요인으로 ‘복세편살(복잡한 세상 편하게 살자)’ 트렌드를 꼽았다. 복잡하고 신경 쓸 것이 많은 일상에 치여 편리한 소비를 추구하는 사람들이 증가함에 따라, 고가의 자동차도 온라인으로 구매하려는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신차장 다이렉트 이용 고객이 차량 견적을 확인하고 장기렌터카를 계약하기까지 평균적으로 8분의 시간 밖에 소요되지 않는다. 이는 직접 매장을 방문하거나 일부 과정만 온라인화 된 기존의 차량 구매 방법과 달리 견적, 심사, 계약까지 모든 과정을 온라인에서 해결할 수 있는 신차장 다이렉트의 신속성이 작용한 것으로 파악된다.

또한 고객이 가장 많이 견적을 낸 시간은 오후 11시로 나타났다. 신차장 다이렉트가 접근성이 뛰어난 모바일과 PC를 기반으로 운영되는 만큼, 소비자는 잠들기 전 침대 위처럼 자신이 가장 편한 시간과 장소에서 차량을 계약하고자 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밖에도 신차장 다이렉트에서 차량을 계약한 고객은 1인당 평균 54건의 견적을 확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한 비대면(Untact) 서비스인 점을 고려했을 때, 영업사원을 대면하기 부담스러운 이들도 다양한 차종, 계약 조건 등을 원하는 만큼 비교한 뒤 차량을 구매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롯데렌탈 구범석 마케팅부문장은 “최근 ‘복세편살(복잡한 세상 편하게 살자는 의미)’이란 신조어가 유행하듯이, ‘편리함’과 관련된 재화 및 서비스 시장이 빠른 속도로 커지고 있다”며, “신차장 다이렉트의 이 같은 성장세는 전통적으로 구매까지 많은 노력과 시간이 들었던 자동차의 구입 및 관리에 있어서도 보다 나은 편의성을 추구하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