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노조 파업 ‘철회’…우체국택배 집배송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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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노조 파업 ‘철회’…우체국택배 집배송 ‘재개’
  • 이재인 기자 koderi@gyotongn.com
  • 승인 2019.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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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배송원 인력 988명 증원…“보편적 우편서비스 합의”

 

[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당초 9일로 예정된 전국우정노동조합의 총파업이 철회됐다.

지난 8일 우정노조는 기자회견을 열고, 집행부회의 결과 집배송원 인력 증원 등 정부중재안을 수용하기로 최종 확정했다면서 총파업 철회 배경을 설명했다.

올 들어 9명의 집배송원이 숨지는 등 사망사고가 지속되면서 재발방지 대책을 촉구해온 노조와 사용자인 우정사업본부 간의 갈등이 진정 국면을 맞은 것이다.

이날 우정노조와 우정사업본부는 집배원의 주 5일 근무제 시행과 업무 경감 차원에서 소포위탁배달원 750명을 이달 중 충원·배치하기로 하고, 집배송원 238명에 대해서는 직종을 전환하는 방식으로 증원하기로 합의했다.

또 고강도 업무 부담이 수반되는 10kg 초과 고중량 소포 영업 목표와 실적 평가를 폐지하기로 하고, 해당 품목의 요금 인상 방안도 이달 중 검토·추진키로 했다.

노조 측 요구사항 중 인력충원 부분이 일단락되면서 파업을 야기했던 이해당사자간 갈등은 일단 봉합되는 모양새다.

이는 농어촌지역 집배송원의 주 5일 근무체계 구축을 위한 사회적 합의기구를 설치·가동키로 상호합의가 이뤄진데다, 토요일 배송 중단과 위탁수수료 인상 등을 골자로 한 대책방안의 시행일이 내년 1월1일로 합의되면서다.

이날 이동호 우정노조 위원장은 “집배원 과로사와 관련해 정부의 개선의지를 확인했고, 파업 시 국민 불편이 심각할 수 있다는 판단 아래 정부 중재안을 수용했다”면서 “이 중재안은 반드시 이른 시일 내 이행키로 한다는데 합의했기에 투쟁을 종료하고, 현장 복귀해 보편적 우편서비스를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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