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차 주제로 한미 산업협력대화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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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차 주제로 한미 산업협력대화 개최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9.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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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美상무부 고위 관계자 한자리
자율주행 동향 공유 및 협력방안 논의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10일 미국 워싱턴에서 美상무부와 함께 자율주행차를 주제로 한미 산업협력대화를 개최했다. 이날 오후 마련된 자리에서 양측은 양국 자율주행차 정책 및 업계 기술연구 동향 등을 공유했다. 한국 측에선 노건기 산업부 통상정책국장, 미국은 다이앤 패럴 상무부 부차관 대행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했고, 이밖에 현대차, 만도, 삼성전자, KT, 현대모비스, GM, 퀄컴,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벨로딘 라이다, 3M 등 자율주행 관련 업계 관계자 등이 함께했다.

양국은 지난 2017년 6월 한미 정상회담 공동선언문과 2018년 4월 상무장관회담을 통해 미래지향적인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산업협력대화 개최 정례화에 합의했다.

자리에서 한국 산업부와 미국 상무부, 고속도로교통청(NHTSA) 등은 양국 자율주행 정책을 소개했고, 현대차‧GM 등 양국 완성차 업계와 퀄컴‧인텔‧삼성전자‧KT 등 다양한 IT‧통신업계는 자율주행 연구 동향을 통신·인프라·인공지능 등 분야별로 공유하고 협력방향 등을 논의했다.

노건기 통상정책국장은 “4차 산업혁명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자율주행차 발전을 위해서는 기존 자동차 이외 인공지능과 통신 등 다양한 분야와 융합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산업협력대화에 다양한 양국 기업이 참석한 만큼 자율주행 자동차 업계 간에 새로운 협력기회를 창출하는 촉매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산업부와 미국 상무부는 이후에도 유망 협력분야를 중심으로 정례적인 산업협력대화 개최를 통해 양국 경제협력관계를 한층 더 굳건하게 발전시킬 계획이다.

한편 노건기 국장은 이번 방미 기간 상무부 등 미국 정부관계자를 면담한 자리에서 일본 수출통제 관련 우리 입장을 전달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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