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 운전 시 각별한 주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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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계 운전 시 각별한 주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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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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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안전공단 전북본부, ‘농촌지역 교통안전 지원사업’ 펼쳐

[교통신문]【전북】한국교통안전공단 전북본부가 최근 농촌지역 교통사고가 빈발함에 따라 농촌진흥청 및 농업기술센터와 협업, 김제시 청하면 석동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지난 10일 ‘교통안전 지원사업’을 펼쳤다.

전북본부에 따르면, 농기계로 인한 치사율은 일반 교통사고의 치사율 보다 6배 정도 높다. 이번 사업은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농기계 이용량 증가에 따른 교통사고 발생 위험요소를 제거하고 농촌지역 고령자에 대한 교통안전 의식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본부는 경운기 등 농기계의 도로 운행 시 주행차량이 농기계를 잘 볼 수 있도록 반사판을 부착하고<사진>, 어르신 대상으로 시인성 향상을 위해 야광지팡이 및 전동휠체어 반사지 등을 배포했다.

특히 마을주민 대상으로 보행 중 안전수칙과 안전한 농기계 이용방법 등에 대한 맞춤형 교통안전 교육도 병행했다.

한편,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3년(2016~2018년) 간 발생한 농기계 사고가 전국 17개 자치단체 중에서 경남(597건), 전남(499건), 경북 (498건), 다음으로 전북(418건)이 4번째로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농기계는 일반 차량과는 다르게 농로, 비탈진 경사로, 굽은 길에서 넘어지거나 추락하기 쉬우며, 안전벨트 등 별도 안전장치가 없어 전복되거나 추락할 경우 큰 부상을 입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상윤 전북본부장은 “농촌지역의 고령화로 인한 노인층의 농기계 조작 미숙, 안전의식 미흡, 음주 및 반사판 미부착 등이 주요 농기계 사고 원인이다“면서, “농기계는 특성상 속도가 느리고 야간 식별성이 떨어지는 만큼 농촌지역에서 농기계 운전시 각별한 주의와 안전운행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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