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교통약자 행복도시 부산 선언식’ 개최
오거돈 시장, 장애인 ‘일일 매니저’ 역할 체험
오거돈 시장, 장애인 ‘일일 매니저’ 역할 체험
[교통신문 윤영근 기자]【부산】부산시가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특별교통수단(두리발) 증차와 노후화된 차량 교체로 공공성·책임성을 강화한다.
부산시는 지난 15일 오후 북구 금곡동 인재개발원에서 ‘교통약자 행복도시 부산 선언식’을 열었다.
이날 선언식에 참석한 오거돈 부산시장은 부산시설공단에 새 두리발 50대를 전달했다. 이어 오 시장은 조창용 부산장애인총연합회 회장과 ‘교통약자 행복도시 부산 선언문’을 채택하고 두리발 모범 매니저 3명을 표창했다.
조창용 부산장애인총연합회 회장은 교통약자 이동권 증진을 위한 부산시의 정책적 노력에 대한 감사와 지속적 관심을 담부한다는 의미로 오 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오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4월 두리발 관리운영권을 시설공단에 넘겨 공공성·책임성 강화 약속을 지켰다”며 행사의 소회를 전했다.
부산시는 이날 행사를 기점으로 128대인 두리발을 순차적으로 151대를 늘리고, 노후화된 차량 48대를 폐차해 2022년까지 모두 231대의 두리발을 운행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오 시장과 추연길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두리발을 탑승하는 장애인을 돕는 ‘일일 매니저’ 역할을 체험하고 새 두리발의 운행을 대내외에 알리는 퍼레이드를 진행했다.<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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