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 서울본부, ‘이륜차 교통사고 예방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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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안전공단 서울본부, ‘이륜차 교통사고 예방 간담회’ 개최
  • 유희근 기자 sempre@gyotongn.com
  • 승인 2019.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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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신문 유희근 기자] 한국교통안전공단 서울본부는 12일 ‘이륜차 교통사망사고 예방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날 간담회는 최근 다시 증가하고 있는 이륜차 교통사고의 안전 확보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된 것으로, 서울지방경찰청을 비롯해 강서·구로·동대문경찰서와 서울지방우정청, 안전보건공단, 도로교통공단 및 배달운수업체(퀵서비스협회, 도미노피자, 맥도날드, 배달의 민족, 요기요, 부릉, 생각대로)가 참여했다.

경찰 사고 통계에 따르면, 2017년 이륜차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89명이었으나, 지난해 공단과 서울지방경찰청 등 유관기관들의 ‘배달 이륜차 교통사고 줄이기 업무협약(MOU) 체결’을 통한 노력과 단속 등에 힘입어 지난해 53명(-40.4%)까지 감소했다.

하지만 최근 배달 시장이 계속 확대됨에 따라 이륜차 교통사고가 다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6월 말까지 집계된 서울시 교통사고 사망자는 116명으로 이 중 33명이 (28.4%) 이륜차 사고로 사망했다. 이는 전년 동기(28명) 대비 17.9% 증가한 수치다.

또한 최근 3년 간 서울에서 발생한 이륜차 교통 사망자 사고를 월별로 분석한 결과, 5∼8월 사망자 수가 전체(238명)의 41.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만 보더라도 5월 이후 14명이 이륜차 사고로 사망했다.

서울본부 김임기 본부장은 “최근 이륜차 통행량이 급증하고 있고, 다른 차종에 비해 사망자 연령대가 낮은 만큼 이륜차 이용을 특히 유의해 주기 바란다”며, “배달시간에 쫓겨 급하게 서두르다 보면 예기치 않은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법규를 준수하면서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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