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서울자동차대여사업조합 한국렌터카사업조합연합회서 결국 탈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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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서울자동차대여사업조합 한국렌터카사업조합연합회서 결국 탈퇴
  • 유희근 기자 sempre@gyotongn.com
  • 승인 2019.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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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주도 렌터카 총량제' 문제로 분열

[교통신문 유희근 기자] 서울자동차대여사업조합이 한국렌터카사업조합연합회서 결국 탈퇴했다.

조합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연합회 탈퇴를 의결했다. 찬·반 표결에 부친 결과 전체 12명 중 11명이 찬성표를 던졌다.

조합 관계자는 “이르면 오늘(16일) 중으로 연합회에 탈퇴 공문을 보낼 예정”이라며 “(연합회) 비회원 신분이 된다”고 밝혔다.

조합의 연합회 탈퇴는 최근 제주도에서 불거진 렌터카 총량제 문제로 입장을 달리하는 서울조합과 나머지 13개 시·도 조합이 반목하게 된 점이 결정적 계기가 됐다.

지난 5월 말 제주조합은 제주도 렌터카 총량제 문제를 놓고 연합회가 '대기업 업체만의 이해를 대변한다'며 연합회에서 탈퇴했다.

이후 서울조합을 제외한 나머지 13개 시·도 조합은 제주조합의 입장을 지지하는 행보를 보여왔다.

특히 최근에는 제주 지역 신문에 ‘전국렌터카사업조합연합’이라는 명칭을 사용해 렌터카 총량제에 참여하지 않은 대형 업체를 규탄하는 호소문을 게재하는 등 서울조합의 연합회 탈퇴를 노골적으로 압박해 왔다.

지난 1일 최장순 연합회 회장도 이 문제로 연합회 회장직에서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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