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트윈’ 지능형 물류 체질개선 촉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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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트윈’ 지능형 물류 체질개선 촉발
  • 이재인 기자 koderi@gyotongn.com
  • 승인 2019.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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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L 동향보고서 공개…“가상 물류 시나리오 구현 검증”
연간 38% 디지털 트윈 시장 성장

 

[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DHL이 첨단 디지털 자산관리시스템인 ‘디지털 트윈(Digital Twins)’을 통해 물류운영 전반의 체질개선에 들어간다.

DHL은 지난 15일 ‘물류 산업내 디지털 트윈(Digital Twins in Logistics)’ 동향보고서를 발표하고, 디지털 트윈을 활용해 물류산업에서의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기술은 디지털 가상 모델을 활용하는 것으로, 물리적 자산의 이해와 관리 효율성 강화의 핵심요소이자 향후 물류 서비스를 운영하는데 있어 변혁을 도출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회사에 따르면 물리적 사물을 디지털과 같은 가상의 공간에 외형뿐 아니라 행동방식 등을 구현함으로써 사전 시뮬레이션을 통해 예상 결과물과 시나리오를 검증할 수 있다.

또 물리적 사물과 지속적인 연결이 가능토록 설계돼 있어 현실 세계의 변화를 반영해 스스로 업데이트하는 능력도 갖고 있다.

DHL은 보고서를 통해 “사이버 보안 등의 솔루션을 개발·적용하는 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문제점을 검토 중인데, 이는 실제 디지털 정보 구현을 위한 비즈니스 사례들의 설득력을 얻고 있다”면서 “해당 기술의 신뢰성이 강화됨과 동시에 합리적 비용으로 제시되면 다양한 산업군에서 수요로 이어지게 되고, 이 과정을 통해 디지털 트윈을 활용해 물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최적의 시스템이라는 인식이 확산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회사는 디지털 트윈 시장이 매년 38%이상 성장해 오는 2025년에는 26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자산 추적과 감시 및 진단 기능을 겸비한 디지털 트윈으로 전통적 공급망의 개보수와 물류산업의 미래예측 대응력이 강화될 것으로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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