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삭기에도 5채널 AVM은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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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삭기에도 5채널 AVM은 필수”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9.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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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플랜웍스’ 박람회서 기술 과시
사각지대 없어 건설장비에 안성맞춤
현지 관계자로부터 연이은 호평 받아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오토아이티가 지난 6월 11일부터 13일까지 잉글랜드 중부 피터버러(Peterborough)에서 열린 ‘플랜웍스 2019(PLANTWORX 2019)’ 박람회에 참가해 풀HD 다채널 AVM-DVR 제품을 선보였다.

‘플랜웍스’는 영국 최대 건설 박람회. 전 세계 주요 건설장비 업체는 물론 전장기술 업체가 참여하며, 영국 건설업계 등에 최신 기술을 소개하는 중요 행사다. 2017년 열린 행사에 1만5000명 이상이 전시장을 찾을 만큼 업계 관심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에서 오토아이티는 굴삭기 전용 5채널 AVM-DVR을 선보였다. 영국 현지 고객사인 시너지(Synergy)에 제품을 납품하는 형태로 참가했는데, 굴삭기와 특수차량에 적합한 시스템이란 점을 관람객에게 각인시키며 호평을 이끌어냈다. 다른 오토아이티 제품과 마찬가지로 굴삭기 사방에 카메라가 달려 있는데, 이중 전방에만 카메라 2대가 장착된 게 다른 적용 사례와 차이가 있다.

김기진 오토아이티 연구소장은 “암과 붐으로 이뤄진 굴삭기 팔을 들어 올리면 운전하는 작업자의 전방 시야 일부를 가리는 문제가 발생한다. 이를 전방 2채널 카메라로 해결한 것”이라고 했다.

카메라는 미세 조정해 원하는 위치에 부착할 수 있다. 다양한 형태 굴삭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굴삭기나 특수차량처럼 넓은 시야각이 필요한 장비를 위해 전용 와이드 탑뷰 화면이 모니터에 구현된다. 작업반경이 넓은 중장비에 효율적일 것으로 기대된다.

정명환 오토아이티 대표는 “행사 기간 많은 사람들이 제품에 관심을 보였다. 구체적인 상담 문의도 꾸준했던 만큼 앞으로 영국을 시작으로 유럽시장 진출에 긍정적 신호탄이 울릴 것으로 기대한다. 이를 위해 제품 완성도를 높이고, 현지에서 다양한 루트를 통해 제품 특징과 장점을 알리는 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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