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역 삼거리~영등포시장 사거리 구간 통합
[교통신문 안승국 기자] 서울 영등포구가 영중로 일대 보행 환경 개선을 위해 버스 정류소를 정비한다.
다음 달 중순까지 영등포역 삼거리부터 영등포시장 사거리 구간 버스 정류소 4곳을 시내버스용 1곳과 시외버스용 1곳으로 통·폐합하고, 버스 승차대 길이도 늘인다.
이 지역 정류장 주변에는 불법 노점상들이 점거해 승객들이 차도까지 나가면서 버스를 타는 일이 많았지만, 지난 3월 노점상들이 철거되면서 버스 대기 공간이 확보됐다.
구청 관계자는 "버스 대기 공간은 확보됐지만 정류소들이 몰려있어 승객이 혼선을 겪고 통행에 어려움이 생겨 정류소를 정비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구는 8월까지 관내 버스 정류소 10곳에 승차대를 신설하고, 기존 승차대 14곳을 교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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