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교통안전 최우수 지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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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교통안전 최우수 지자체'
  • 박종욱 기자 pjw2cj@gyotongn.com
  • 승인 2019.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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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12개 항목 평가…광주 사망자 1년새 37% 감소

[교통신문 박종욱 기자]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가 지난해 전국에서 가장 교통안전 정책 성과가 뛰어난 시·도로 꼽혔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시·도별 교통안전 시행계획 추진실적 평가 결과 8개 특·광역시 가운데 광주시가, 9개 도 가운데 전남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각 시·도는 교통안전법에 따라 매년 교통안전 시행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국토부는 전년도 실적을 종합 평가한다. 올해는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 위험도로 개선 등 12개 항목에 대해 정량·정성 평가를 진행했다.

특별·광역시 중에서는 광주가 90.9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부산(88.3점), 대구(85.9점), 서울(82.4점), 인천(80.9점) 등이 5위권에 들었다.

도 중에서는 전남(90.2점)이 1위에 올랐고 강원(89.1점), 경기(86.6점), 전북(85.6점), 경북(83.8점)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광주의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는 76명으로 전년(120명)보다 36.7%나 감소했다. 광주는 시설 개선, 홍보·교육·단속, 유관기관 협력 등 부문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전남은 '보행자 교통안전 지킴이' 정책으로 호평을 받았다. 갓길 가로등에 열 감지 센서를 설치해 야간에 사람이 지나가면 인근 전광판·경광등에 표시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시스템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시·도 1위 지자체에는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각 지자체가 주민의 교통안전을 위해 지역 실정에 맞는 교통안전 사업을 추진하도록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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