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 노선 직접 디자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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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 노선 직접 디자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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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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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민 650명, 불편한 노선 개선안 마련

[교통신문]【전북】불편한 전주 시내버스 노선 개편을 위해 시민들이 나선다.

전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편리한 버스 노선을 만들 '버스 노선 시민 디자이너' 650명을 8월16일까지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용하기 편한 버스 노선으로 개편함으로써 대중교통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버스 이용률을 높여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려는 취지다. 전문가와 시 교통부서도 함께 머리를 맞댄다.

디자이너로 선정된 시민들은 8월 하순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1차 원탁회의(디자인 워크숍)를 통해 버스 노선 개편의 원칙을 정하고 이후 2차 원탁회의를 통해 합리적인 버스 노선 개선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전주지속가능협의회는 실제 시민들이 원하는 노선개편이 이뤄질 수 있도록 원탁회의에서 나온 개편안을 전주시에 제출하고 반영되도록 할 방침이다.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메일 또는 온라인 구글 폼, 전주 해피 버스 프로젝트 기획팀으로 신청하면 된다.

1958년 전주 남부시장∼동산동 구간에서 10대의 시내버스로 시작된 전주 시내버스 운행은 60년만인 2017년 팔달로 중심의 1개 간선축을 동서 1·2·3축과 남북 1·2·3 축 등 6개 축으로 확대하는 등 52%가량을 바꿨다. 그러나 여전히 버스 회사 중심으로 운행돼 불편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전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 관계자는 "혁신은 언제나 시민의 요구로부터 시작돼 시민의 힘으로 이뤄졌다"면서 "버스 노선 디자이너 모집에 변화를 원하는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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