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교통신호제어시스템 LTE무선망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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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교통신호제어시스템 LTE무선망 전환
  • 박정주 기자 jjpark@gyotongn.com
  • 승인 2019.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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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비 연 6000만원 절감 기대
무선통신 사업자 모집 공고

[교통신문 박정주 기자]【광주】 광주광역시 교통신호제어시스템이 엘티이(LTE·Long Term Evolution) 무선통신망으로 업그레이드된다.

시는 오는 2021년까지 교통신호제어시스템을 기존 저속 유선망에서 초고속 무선망 전환을 위해 지난달 25일 통신사업자 모집공고를 했다.

이번 무선망 전환으로 교통정보센터 내 노후 시스템이 개선되고, 기존 지불하던 통신요금의 20% 이상이 절감(연간 6000만원)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교통신호등의 연동체계 구축을 위한 전용회선 설치공사 시 통신관로 매설에 따른 도로굴착으로 야기됐던 보도 손상 문제와 보행불편 해소는 물론, 가공선도 없어져 환경 개선에도 상당한 효과가 기대된다.

광주시 교통정보센터는 1995년부터 교통신호제어기 온라인 연결을 위한 유선통신을 KT 단일망으로 운영한데 따른 공정성 논란과 함께, 지난 2월 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도 공정한 통신사업자 선정을 권고함에 따라 공모 평가를 통한 무선망 구축을 추진하게 됐다.

교통신호제어시스템의 무선망 전환은 서울시 등 타 지자체의 운영상황을 벤치마킹한 결과 보안성, 안전성, 통신품질 등이 검증됐다.

또한, 외곽지역의 경우 유선망 연결에 많은 비용이 소요돼 그동안 온라인 연결이 어려웠던 교통신호기도 무선망 구성이 가능해져 신속한 고장분석은 물론, 교통소통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갑수 시 교통정책과장은 “교통정보센터 내 노후 전산장비를 개선하고 현재 73%인 교통신호제어기 온라인을 100%로 높여 연동구간 확대와 교통흐름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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