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버스요금 ‘인상 폭’ 내달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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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버스요금 ‘인상 폭’ 내달 확정
  • 임영일 기자 yi2064@gyotongn.com
  • 승인 2019.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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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절차 완료, 도지사 결정만 남아
늦어도 다음주 확정· 9월 적용 목표

[교통신문 임영일 기자]【경기】경기도 버스 요금 인상 폭이 다음 달 초에 확정될 전망이다.

최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는 버스 요금 인상을 위한 도의회 의견 청취,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 심의 등 행정절차를 마치고 인상 폭에 대한 도지사 결정만 남겨놓은 상태다.

버스 인상 요금 적용 시기를 9월 말로 잡고 있고 카드 단말기 시스템 개선에 8주가량 걸리는 것을 고려하면 늦어도 다음 주 중에는 인상 폭이 확정돼야 한다.

경기도의 시내버스는 4가지다. 현재 요금은 일반형 1250원, 좌석형 2050원, 직행좌석형(광역버스) 2400원, 직행좌석형 중 순환버스 2600원이다.

경기도는 당초 일반형은 200원, 좌석형과 직행좌석형은 400원, 순환버스는 600원 인상하는 안을 놓고 도의회 의견청취와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 심의 등 절차를 진행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일부 비싸다는 의견이 있어 인상 폭은 다소 조정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경기도는 순환버스의 인상 폭을 다소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경기도가 당초 일반형은 200원, 직행좌석형은 400원 인상하겠다고 이미 밝힌 바 있어 이들 시내버스의 인상 폭을 낮추기는 어렵다.

도 관계자는 "카드 단말기 시스템 개선을 위한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9월 말 인상 요금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다음 달 초에는 인상 폭을 확정해야 한다"며 "내부적으로 인상 폭을 놓고 고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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