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역세권 청년주택', 하반기 2136호 본격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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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역세권 청년주택', 하반기 2136호 본격 공급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19.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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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교동‧구의동·충정로 등 입주자 모집
1만5500호도 사업시행자 검토 단계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서울시 ‘역세권 청년주택’의 실제 입주가 올 하반기 5개 지역 2136실(공공임대 319호, 민간임대 1817호)에 대한 입주자 모집을 시작으로 2020년 1/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이뤄진다. 서교동, 구의동, 용답동 등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역세권에 실제 주택 공급이 시작되는 것이다.

하반기 모집공고 대상은 ▲구의동 84실(공공 18실, 민간 66실) ▲충정로3가 523실(공공 49실, 민간 474실) ▲서교동 1121실(공공 199실, 민간 922실) ▲용답동 170실(공공 22실, 민간 148실), 숭인동 238실(공공 31실, 민간 207실)로 총 5개 사업이다. 모집공고의 경우 신청자에 대한 소득기준 등 입주요건 심사를 거쳐 대상자를 확정해야 하는 만큼 준공 6개월 전에 이뤄진다.

시는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시행인가부터 실제 입주까지 통상 3년여 기간이 소요되는데, 시가 사업을 본격 시작한지는 이제 2년여로서 올 하반기 입주자 모집이 시작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입주가 이뤄지면 ‘청년 주거불안해소’라는 현장의 효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통상 재개발 등 정비사업이 10년 이상의 허가 기간과 4년 이상의 공사 기간이 소요되는 것과 비교하면, ‘역세권 청년주택’은 사업인가(지구단위계획 고시 등)~건축허가~착공 전 심의(굴토심의 등)~공사기간 등을 포함해 약 3년 이상의 기간이 소요돼 매우 빠르게 추진 중인 사업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한편 시는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을 진행하면서 제기된 사업시행자, 청년, 전문가 등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 인허가 절차 소요시간 단축을 위한 행정지원 강화, 사업성 강화, 청년들이 부담 가능한 임대료 적정선 도출 등의 제도 개선방안을 마련 중에 있다.

또, 8년 이상 임대해야 하는 청년주택 사업의 사업성에 대해서도 시장의 의견을 듣고 지속적으로 제도를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은 서울주택도시공사에서 사업자를 대행해 최초 입주자 모집공고, 접수, 신청자 자격확인 및 입주대상자 선정 등의 업무를 시행하며, 공사 홈페이지와 신문 공고를 통해 세부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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