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디지털단지오거리 보도 확장·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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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디지털단지오거리 보도 확장·개통
  • 안승국 기자 sgahn@gyotongn.com
  • 승인 2019.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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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고가차도 철거…주변 보도 폭 등 정비
왕복2차로·좌회전차로 증설·횡단보도 신설

 

[교통신문 안승국 기자] 서울시가 시민편의를 위해 구로고가차도 주변 보도확장 공사를 완료하고 1일 전면 개통했다. 앞서 시는 구로고가차도를 철거하고 지난 4월 도로를 개통한 바 있다.

구로고가차도는 노후화, 도시미관 저해, 주변상권 침체 등을 이로 인근 주민들이 철거를 요구해 온 곳으로, 주변 보도는 고가차도 옹벽 구조물로 인해 보도 폭이 1~1.5m로 협소해 주민들 보행에 불편이 따랐다.

보행공간 확보를 위해 디지털단지오거리 주변 연장 1000m 구간 보행로가 폭 3m 이상으로 확장·정비됐고, 가리봉사거리 횡단보도 1개소가 신설됐다. 고가차도로 인해 단절됐던 차량 중심의 거리가 걷기 편한 보행자 중심의 거리로 탈바꿈됐다.

지난 1977년에 설치된 구로고가차도는 교통량 증가에 따라 본래의 기능이 상실돼 지난 3월 철거됐다.

이번 철거로 디지털단지오거리 주변 남부순환로 차로수는 철거 전 왕복 8차로에서 10차로로 2차로 늘어나고, 디지털단지오거리 사당에서 광명방면의 좌회전 차로가 증설되는 등 지역 접근성 및 생활 교통 환경이 개선됐다.

한제현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조망권이 회복되고 디지털단지오거리 주변 보행로가 보행자 중심으로 바뀌었다”며 “도시 미관이 크게 개선돼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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