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기간 겹친 7월 말 교통사고 사망자 집중돼
[교통신문 유희근 기자] 한국교통안전공단 서울본부는 최근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교통량이 증가한데다 장마 기간 집중호우 등의 영향으로 지난 7월 말 교통사고가 사망자가 집중 발생했다고 밝혔다.
공단 서울본부에 따르면, 지난 한 달 간 발생한 교통사고로 서울시에서 숨진 사람은 총 14명으로 이 중 9명이 장마 기간이 겹친 7월 22일 이후 사망했다.
이에 공단 서울본부는 지난 1일 송파구 성내천 일대에서 새마을교통봉사대원 및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과 함께 여름철 교통사고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여름철 증가하는 교통사고 및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시민단체와 결의식을 갖고, ‘전좌석 안전띠 매기’ 및 ‘도시부 안전속도 5030’ 실천을 위한 가두행진을 했다.
또한 성내천으로 물놀이 나온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퀴즈대회를 진행했다.
김임기 공단 서울본부 본부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다시 한 번 여름철 교통사고 및 각종 안전사고 예방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며 "특히 여름 휴가철에는 렌터카 교통사고가 많은 만큼 렌트카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안전 운행에 각별히 신경 써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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