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통사관학교 수료생 우선채용’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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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교통사관학교 수료생 우선채용’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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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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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버스조합-충남버스조합-세종교통공사 '충청권 대중교통협의회' 개최
주52시간제 근무제로 인한 충청권 버스 승무사원 ‘부족난 해소’ 위해

[교통신문]【세종】충청권 버스운송업계가 지역 버스 승무사원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세종교통사관학교 수료생을 우선 채용키로 하는데 합의했다.

대전버스조합(이사장 김광철), 충남버스조합(이사장 이준일), 세종교통공사(사장 고칠진)가 참여하고 있는 충청권 대중교통상생발전협의회는 지난 6일 대전버스조합 회의실에서 ‘2019년도 제3회 정기협의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합의를 이끌어 냈다고 밝혔다.

협의회에서는 주 52시간 근무제로 인한 승무사원의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는 세종교통사관학교 수료생을 충청권 버스업체에서 우선 채용하기로 했다.

협의회는 또 최근 세종시 여름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는 고복저수지 야외수영장을 버스를 이용해 다녀올 수 있도록 함으로써 대중교통 활성화 모범사례로 인정받고 있는 세종도시교통공사의 ‘고복저수지 물놀이버스 운영사례’에 대해 보고를 받았으며, 대전과 세종을 연결하는 광역환승정류장의 역할을 하고 있는 대전 반석역 버스정류장의 시민불편사항을 공유하고,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함께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고칠진 협의회장은 “충청권 대중교통상생발전협의회는 4개 시도가 양보와 협력으로 광역대중교통 문제들을 공동 대응함으로써 상생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고 있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전국적인 버스업계의 어려움을 협의회를 중심으로 충청권이 선제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충청권 대중교통상생발전협의회는 지난해 12월14일 우리나라 최초로 광역권의 버스사업자 대표들이 광역대중교통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하고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민간협의회를 구성한 최초의 사례로, 광역 대중교통분야의 선도적 모델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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