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국제공항, 한‧일간 무역 갈등 벽 넘고 이용객 큰 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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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국제공항, 한‧일간 무역 갈등 벽 넘고 이용객 큰 폭 증가
  • 박정주 기자 jjpark@gyotongn.com
  • 승인 2019.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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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7월 말까지 55만명 이용
전년보다 189% 증가
국제선은 258% 증가

[교통신문 박정주 기자]【전남】 최근 불거지고 있는 한‧일 간 무역 갈등으로 일본 하늘길이 좁아졌음에도 불구하고 무안국제공항 이용객 증가 추세가 멈추지 않은 채 큰 폭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무안국제공항 이용객 수는 올 들어 7월말 현재까지 55만5000여 명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9만3000명보다 무려 189%가 늘어난 규모로 국제선만 놓고 보면 258%가 증가했다

일본 노선에 대한 중단 및 감축 발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무안국제공항 이용객 증가 추세가 꺾이지 않는 추세다.

특히 오는 21일 제주항공에서 중국 장가계와 연길 노선 신규 취항을 앞두고 있어 하반기 이용객 증가세에도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무안국제공항은 오는 2021년 광주공항과의 통합에 대비해 활주로 등 기반시설 확충, 대중교통 연계, 국제노선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남해안 철도 전철화사업 동시 추진과 호남고속철도 무안국제공항 경유 노선이 개통되면 이용객은 대폭 늘 전망이다.

양 공항 통합 이후 이용객은 260만명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주변 철도망이 완성되면 동부권 및 충청권 이남지역 항공수요 유입으로 국제노선 다양화는 지속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상훈 도 도로교통과장은 “앞으로 중단‧감축된 일본 노선을 대체할 신규노선을 개발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올해 목표한 이용객 100만명 달성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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