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성역에 KTX 4년여 만에 운행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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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성역에 KTX 4년여 만에 운행 재개
  • 박정주 기자 jjpark@gyotongn.com
  • 승인 2019.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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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16일부터 하루 4회 운행
광주송정‧정읍역까지 가야하는 이동불편 해소

 

[교통신문 박정주 기자]【전남】전남 장성에서 서울까지 빠르고 편리하게 갈 수 있는 철길이 4년여만에 다시 열리게 됐다.

장성군은 코레일 측이 KTX 장성역 운행을 추석 연휴 이후인 9월16일부터 1일 4회 정차하게 된다고 밝혔다.

정차시간은 각각 2회로 서울‧용산행은 오전 6시29분, 오후 5시42분이며, 목포행은 낮 12시20분, 오후 7시55분이다.

장성역 KTX 정차로 인해, 그동안 광주송정역이나 정읍역까지 이동해 KTX를 이용해왔던 승객들의 편의성이 크게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성군은 4년 만에 정차가 재개되는 장성역에 승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역 주변 도로와 주차공간을 정비하고 있다.

장성역은 호남고속철도 개통 이전까지 1일 22회, 일 평균 553명의 이용객이 KTX를 이용하며(2014년 기준) 장성군과 인근 광주북구, 광산구 지역 주민들의 장거리 이동을 위한 편리한 교통수단이 돼왔다.

그러나 2015년 4월 호남고속철도 개통과 함께 장성역 정차가 중단되며, 장성군민뿐만 아니라 상무대 교육생과 면회객, 인근 지역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

군은 향후 이용객 증가에 따라 코레일 측에 정차횟수 확대를 건의할 계획이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KTX 장성역 정차 중단 이후 불편을 겪어왔던 인근 주민들과 상무대 군인들이 정차 재개를 환영하고 있다”며 “장성역 인근 상권 또한 되살아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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