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버스조합, ‘변화와 소통’ 인사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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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버스조합, ‘변화와 소통’ 인사 단행
  • 윤영근 기자 ygyoon@gyotongn.com
  • 승인 2019.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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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무이사에 박달혁, 업무이사에 차진구씨 선임

[교통신문 윤영근 기자]【부산】부산버스조합이 공석 중인 전무이사를 선임하고 외부에서 업무이사를 영입하는 등 시대가 요구하는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부산버스조합은 지난 12일자로 전무이사에 박달혁 기획실장(57)을, 업무이사에 차진구 전 부산경실련 사무처장(52)을 각각 선임했다고 밝혔다. 앞서 조합은 지난 6일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인사를 ‘인준’한 바 있다.

박 신임 전무이사는 1984년 6월 입사한 이래 기획팀장, 기획실장 등 기획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조합의 기획통으로 인정을 받아왔다. 평직원에서 사무국을 실무적으로 총괄하며 집행부를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전무이사로 승진함으로써 직원들에게도 열심히 노력하면 최고직에 오를 수 있다는 꿈을 심어준 것으로 평가된다.

차 업무이사는 시민사회단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온 경력이 입증하듯 지역에서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부산지역야학연대 의장에서 출발해 부산경실련 사무처장, 부산시민운동단체연대 운영위원장, 부산창조재단 사무처장 등을 역임했다.

이번 인사로 박 전무이사는 내부 운영 부분에서, 차 업무이사는 외부 업무를 각각 실무적으로 뒷받침하면서 집행부를 보좌할 것으로 보인다.

버스업계가 버스 준공영제 도입 이후 부산시민의 교통편의에 헌신하고 있는데도 일부의 일탈로 인한 이미지가 실추돼 혁신의 대상으로 지적받고 있는데 따른 시민사회 등 각계와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박 전무이사는 “최근 버스업계가 겪고 있는 경험해보지 못한 어려움을 극복해 부산시민의 대중교통 편의 증진이라는 본래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집행부를 성실히 보필하면서 사무국도 내실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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