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류성식도염 증상, 치료가 쉽지 않다면 기능문제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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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류성식도염 증상, 치료가 쉽지 않다면 기능문제에 주목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19.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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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편장쾌 네트워크 한의원 영등포점 김지은 원장
위편장쾌 네트워크 한의원 영등포점 김지은 원장

주말에 여행이나 데이트, 나들이 등의 활동적인 행동을 통해 휴식을 취하는 것을 좋아 할 때도 있지만 낮잠 등의 휴식을 통해 여유를 즐길 것을 좋아하는 사람도 많다. 하지만 낮잠을 자다가 갑자기 몸속에서 신물이 올라와 놀랄 때가 있다. 이와 함께 가슴통증이나 목이물감, 원인을 알 수 없는 마른기침이 나타나고 있다면 역류성식도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누구나 평생 한 번은 앓게 될 수 있는 ‘역류성식도염’은 위험한 질환은 아니지만 매우 불편하면서 환자를 힘들게 하는 병중에 하나다. 위산 등의 위 안의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하여 나타나는 염증과 그로인해 나타나는 증상을 총칭하는 것으로 생활상에 막대한 어려움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치료에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잦은 재발은 이러한 치료 의지를 꺾기에 충분하다.

 

위편장쾌 네트워크 한의원 영등포점 김지은 원장은 “하부식도괄약근에 이상이 있어 잘 조여지지 않거나 계속해 열려 있으면 강한 위산과 효소들이 역류해 식도에 염증을 유발하게 된다. 이러한 하부식도괄약근에 문제가 생긴 것은 위장 기능의 저하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결과 나타날 수 있는 역류성식도염 증상은 명치부위의 속쓰림, 가슴통증, 신물 올라옴, 목의 이물감, 만성기침, 쉰 목소리 등 몹시 다양하다. 또한 식도협착 등의 합병증 발생 가능성도 있고 일부 환자는 충치가 발생되기 해 지속적으로 환자를 괴롭히기 때문에 효과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하부식도괄약근은 식도의 끝부분으로 위장과 사이에서 괄약근 역할을 하는 곳으로 해부학적으로는 확인할 수 없다. 평소에는 닫혀 있다가 음식물이 들어오면 수축과 팽창을 통해 열려서 위장으로 음식물을 내려 보내게 빠르게 닫혀 위장의 내용물의 역류를 막는다. 하지만 위장의 기능저하로 인해 음식물이 쌓이면서 내부의 압력이 증가하게 되면 하부식도괄약근은 느슨해지고 역류를 막을 수 없게 된다.

 

이러한 역류성식도염 원인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먼저 내부의 압력을 높이는 위장의 기능문제를 파악할 필요가 있다. 위장의 기능문제는 기질학적인 문제를 진단하는 검사로는 확인할 수 없고 위장공능검사 등의 기능검사를 활용할 필요가 있다.

 

위장공능검사는 정상인과 비교를 통해 환자의 위장상태를 파악해 그에 따른 적절한 역류성식도염 치료를 진행할 수 있게 도와준다. 이때 음식물이 아래 소장 쪽으로 원활하게 배출이 되는가?, 내 위장의 움직이는 힘(파워)은 좋은가?, 위장의 움직임이 원활한가?, 위나 장을 지배하는 자율신경의 기능이 양호한가?, 위나 장의 연동운동(수축 팽창)이 정상적으로 잘 이루어지는가? 등의 문제를 진단할 수 있다.

 

위장의 기능문제의 진단 후에는 역류성식도염의 근본원인을 제거하는 치료가 진행된다. 개인 체질과 건강상태에 따른 한약처방은 환자 몸속의 울체된 기운을 풀어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기울증을 해결함으로써 자율신경을 안정화 시켜주는 것으로 행체탕, 가미사칠탕, 증미이진탕, 평진건비탕 등이 있다. 이러한 치료방법과 함께 침, 뜸 약침 등의 한방치료를 통해 위장의 기능문제를 정상화 시켜주는 것도 중요하다. 

 

추가적으로 역류성식도염 치료 중은 물론 치료 이후까지 식습관이나 생활습관 개선이 이루어져야 재발을 막는데 도움이 된다. 어느 정도 역류성식도염증상이 좋아졌다고 해서 예전의 나쁜 식습관으로 돌아간다면 재발을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

 

김 원장은 “역류성식도염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선 적당한 운동과 식사량 조절이 필요하다. 특히 비만한 경우 복압에 의해 위 내용물 역류의 가능성이 커질 수 있으므로 반드시 체중을 조절하려는 노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운동을 하는 것이 좋지만, 식후 30분 이내에는 격한 운동은 하지 않는 게 좋다. 특히 잠자리에 들기 전에는 식사를 하지 않아야 하며, 자려고 누울 땐 상체를 약간 높게 하는 것이 역류를 막는데 도움이 된다. 기름진 음식, 지방이 많은 음식, 초콜릿, 과일주스, 술, 담배, 커피, 탄산음료는 피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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