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시스, ‘쎄보-C’ 양산 모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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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시스, ‘쎄보-C’ 양산 모델 공개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9.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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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성·안정성 개선한 모델
실제 고객 니즈와 의견 반영
이달 말 국내에서 공식 출시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캠시스가 이번 달 말 출시하는 초소형전기차 ‘CEVO(쎄보)-C’ 내부 인테리어 디자인을 변경하고, 안전과 편의성을 대폭 강화한 개선 모델을 공개했다. 이번 쎄보-C 업그레이드는 국내 모터쇼 및 전기차 엑스포 등을 통해 얻은 고객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반영한 것. 편의성을 더욱 살린 실내 구성과 주행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각종 개선이 이뤄졌다.

우선 실내는 운전자 중심 디자인으로 탈바꿈했다. 스티어링 휠 높이를 3cm 낮췄고, 기어 조작부는 기존 버튼식에서 다이얼식으로 변경했다. 윈도우 조작부는 오디오 디스플레이 하단으로 이동해 조작 용이성을 높였다. 사이드 미러 조작부도 기존 수동식에서 전동식로 바꿔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오디오 시스템은 고객 의견을 반영해 볼륨 조절키와 버튼 위치에 변화를 줬다.

눈에 띄지 않는 부분도 대폭 개선했다. 안정성 있는 주행감을 위해 강성이 더욱 높은 서스펜션을 적용했고, 내·외장에 다양한 방음재·흡음재를 추가 적용해 조용하고 쾌적한 주행환경을 제공토록 했다. 또한 도어 상단 프레임을 추가 적용해 방음과 안전 기능을 강화했고, 제동 성능을 높이기 위한 브레이크 시스템도 업그레이드 해 전체적인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캠시스 전기차 사업부 관계자는 “차량에 대한 완벽함을 추구하기 위해 소비자 니즈를 분석하고 정확하게 반영해 업그레이드를 진행했다. 쎄보-C 개선 모델을 이번 달 출시하고, 차량에 대한 집중적인 연구개발과 투자를 통해 국내 초소형전기차 시장을 선도해 나가는 데에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쎄보-C는 국내 기업인 캠시스 기술력으로 설계한 한국형 초소형전기차로, 냉난방 공조 시스템을 구비해 사계절 날씨 상관없이 주행이 가능하다. 최고 시속 80km 스펙에 1회 충전 시 100km 가량 달릴 수 있고, 완충에 약 3시간이 소요된다. 출고 가격은 1450만원으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전기차 구매 보조금 지원 등을 고려하면 국내 소비자가 약 600~70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현재 온라인에서 차량 구매계약이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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