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교통사고 사상자 감소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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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교통사고 사상자 감소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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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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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안전공단 전북본부, ‘마을 이장단 교통안전 특별교육’ 실시

[교통신문]【전북】한국교통안전공단 전북본부는 최근 농촌지역의 도로와 농로에서 경운기, 용달차 등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사고가 빈발하게 발생하고 있어 익산국토관리청과 함께 ‘찾아가는 이장단 교통안전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공단에 따르면, 농기계로 인한 치사율은 일반 교통사고의 치사율 보다 6배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나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 실제로 7일 11시50분 장수군 계남면에서 경운기를 후진하던 어르신이 제어를 하지 못하고 전신주와 경운기 손잡이 사이에 안면 부위가 압박돼 사망한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이에 공단은 농촌 교통사고 줄이기 대책의 일환으로, 지난 14일 고창군 고창읍사무소에서 이장단 150명을 대상으로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했으며, 마을 엠프방송 시설을 활용 ‘어르신 교통안전수칙’을 안내방송 해줄 것을 당부했다.

어르신 교통안전수칙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외출 시 밝은 옷을 입고, 좌우를 잘 살피며 무단횡단 안하기 ▲경운기, 전동휠체어 등에 농기계 후부반사판 부착하기 ▲이륜차 운행 시 안전모 턱끈까지 하기 ▲차에 타면 뒷좌석도 안전띠 매기 ▲음주 시 운전이나 외출하지 않기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한편, 공단은 매년 전북지방경찰청, 농촌진흥청 및 대한노인회 전북연합회와 10여개 농촌마을을 선정해 경운기 및 전동휠체어에 후부반사판을 부착하고, 어르신을 대상으로 야광지팡이 등을 배포하고 있다.

또한 마을주민을 대상으로 교통안전수칙과 안전한 농기계 이용방법 등에 대한 맞춤형 교통안전 교육도 병행해 사고위험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

한상윤 공단 본부장은 “경운기와 같은 농기계는 별도의 면허를 요하지 않기 때문에 누구라도 운전할 수 있어 운전미숙에 의한 사고 위험이 늘 도사리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농촌지역을 찾아가 교통안전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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