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몬터레이카 위크’에서 콘셉트카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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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몬터레이카 위크’에서 콘셉트카 선보여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9.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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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씨티카 ‘민트 콘셉트’ 전시
행사 중 주요 차종 체험 기회도 마련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정체성 강화”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제네시스 ‘민트 콘셉트’가 다양한 럭셔리카가 한곳에 모이는 세계적인 자동차 전시회에 등장했다. 제네시스는 14일부터 18일까지(현지시각) 5일간 미국 캘리포니아 몬터레이(Monterey)에서 열린 지상 최대 럭셔리카 축제 ‘몬터레이 카 위크 2019(Monterey Car Week 2019)’에서 콘셉트카 ‘민트 콘셉트’를 전시했다고 19일 밝혔다.

몬터레이 카 위크는 매년 8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리는 자동차 전시회로 세계적인 럭셔리카와 클래식카가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행사가 개최된다. 클래식카와 항공기 등이 전시되는 ‘맥콜 모터웍스 리바이벌(McCall's Motorworks Revival)’로 서막을 열며 최고 클래식카를 뽑는 경연 대회인 ‘페블비치 콩쿠르 드 엘레강스(Pebble Beach Concorso d'Elegance)’로 막을 내린다.

제네시스는 대표 행사인 페블비치 콩쿠르 드 엘레강스에 민트 콘셉트를 선보였다. 미국 시장뿐만 아니라 전 세계 럭셔리카 마켓을 대상으로 고급 브랜드로서 이미지와 정체성을 강화하고 인지도를 높이려는 전략에 따랐다.

이번에 전시된 민트 콘셉트는 지난 3월 열린 뉴욕모터쇼에서 공개된 전기차 기반 프리미엄 씨티카 콘셉트카로, 도시에서 구현되는 현대적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기능성은 물론 주행성까지 모두 만족시키는 씨티카를 지향해 도시 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에 최적화된 차량이다. 차명인 민트(mint)는 ‘멋지고 세련된’, ‘완벽한 상태’ 등을 표현하는 뜻으로 작지만 멋지고 도시 안에서 이동에 최적화된 씨티카라는 의미를 표현했다. 제네시스 고유 디자인 감성을 보다 진화시켜 녹여내 뻗어나가는 것 같은 앞면·뒷면 쿼드 램프가 민트 콘셉트 존재감을 부각시켜준다. 특유 크레스트 그릴은 전기차 배터리 냉각 기능을 위해 약간의 개방감을 부여한 조형미를 선사한다.

실내 공간은 빈 공간을 품는 한국 전통 디자인과 현대적인 유럽 가구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아 세심하게 디자인됐다. 가벼운 느낌 직물과 코냑 가죽을 통해 아늑한 느낌을 강조했고, 문설주가 없는 차창을 통해 개방감을 극대화 했다. 제네시스는 민트 콘셉트를 통해 전통적인 프로포션과 진보적인 미니멀리즘 디자인을 결합한 새로운 도시 아이콘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민트 콘셉트 전시와 더불어 제네시스는 맥콜 모터웍스 리바이벌에서부터, 쿠웨일 전시회(The Quail) 그리고 페블비치 콩쿠르 드 엘레강스까지 행사 기간 동안 브랜드 주요 차종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 마련했다. 또한 ‘제네시스 홈’이라는 공간을 마련해 VIP와 행사 참석 전 세계 주요 미디어를 대상으로 디자인 철학과 미래 디자인 방향성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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