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물류, 유해화학물질 운송업에 진출...'지역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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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물류, 유해화학물질 운송업에 진출...'지역 최초'
  • 윤영근 기자 ygyoon@gyotongn.com
  • 승인 2019.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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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선·운송 종합물류기업으로 발돋움”

[교통신문 윤영근 기자]【부산】부산 기장군 소재 ㈜현대물류가 유해화학물질 운송에 참여하는 등 종합 물류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기존 화물 주선과 운송에서 유해화학물질 수송 분야까지 사업 범위를 넓혔다.

㈜현대물류는 최근 낙동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유해화학물질 운반업 허가를 받아 이 물질 수송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물류는 사업 다각화와 함께 화물 수송을 의뢰하는 화주기업의 다양한 목소리를 충족하고자 유해화학물질 운송 허가를 받았다. 이를 위해 유해화학물질 운송차량 확보와 이 물질을 취급하는 담당자 및 운송하는 운전자 안전교육 이수 등 8개월 가량의 준비 끝에 이 같은 결실을 맺은 것이다.

이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유해화학물질 운송 허가를 받음으로써 경쟁력이 그만큼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물류는 그동안 ‘사람이 우선’이라는 기업관으로 이 회사가 주선하는 화물을 수송하는 개별화물사업자 및 위수탁차주들과 서로 존중·화합하면서 상생하고자 ‘한마음회’라는 상조회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또 해마다 참여하는 사업자(차주) 부부 초청 야유회 등으로 친목을 다지고 있다.

특히 개별화물사업자 및 위수탁차주의 경영적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수송한 화물의 운임을 월말에 결제하는 화주기업 등 거래처를 대신해 회사에서 운임을 선지급해 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현대물류에는 130여명의 개별화물사업자 및 위수탁차주가 참여하고 있다.

현대물류가 오늘과 같이 종합 물류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었던 것은 주선과 운송분야의 외길을 묵묵히 걷고 있는 이상민 대표이사가 있었기에 가능하다는 평가다. 그는 부산개별화물협회 부이사장도 맡고 있다.

이 대표이사는 “경기 침체에 따른 물동량 감소 등 주선·운송환경 악화에 대비하면서 화주기업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하고자 유해화학물질 운반업에 진출했다”며 “앞으로 주력인 주선분야와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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